【 앵커멘트 】
미국에서 강도를 저지르려는 아들을 쫓아온 어머니가 범행을 저지하는 장면이 그대로 CCTV에 담겼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린 아이들에게 싸움을 붙이고 이를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불량' 엄마도 있었습니다.
나라 밖 화제, 박문영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 기자 】
편의점에 들어온 20대 남성.
과자를 사는 척하더니 권총을 들이대며 돈을 요구합니다.
직원이 머뭇거리는 사이 한 여자가 들어오더니 남자의 총을 빼앗아 범행을 막습니다.
남자의 엄마입니다.
여성은 경찰에 신고하지 말아 달라면서 아들을 데리고 나갔지만, 강도미수범인 아들은 종업원의 신고로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
어린 아이 두 명이 서로 때리며 격렬히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한 아이의 엄마는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싸움을 부추깁니다.
"주먹을 더 꽉 쥐어!"
게다가 이렇게 촬영한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기까지 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사건이 일어난 미주리주 당국에 조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펼쳐진 행진.
차를 운전하던 87살의 참전 군인이 폭염 속에 열사병 증세로 기절하면서 생긴 사고입니다.
차에 치인 남성은 머리를 6바늘 꿰매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