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민간 신규고용이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미국과 유럽증시 모두 하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윤영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했군요?
【 기자 】
네,
지난달 미국의 민간 신규고용이 8만 4천 명 늘어나는데 그쳐,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예상치 10만 6천 명을 크게 밑돈 것입니다.
지난달 실업률은 8.2%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2009년부터 무려 41개월 연속 8%를 넘으면서 지난 1948년 관련 통계 발표가 시작된 이후 최장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이렇게 올 들어 실업률이 개선되지 못하면서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말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부진한 고용지표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세계 증시를 하락하게 했습니다.
「 미국 다우지수는 0.96% 내린 1만2772.47, 나스닥은 1.3% 하락한 2937, S&P500지수는 0.94% 떨어진 1354에 마감했습니다.」
유럽 주요증시도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영국 FTSE지수는 0.53% 내린 5662에, 독일 닥스 지수는 1.92% 떨어진 6,410, 프랑스 꺄끄지수는 1.88% 하락한 3,16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급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2.77달러 3.2% 떨어진 배럴당 84.45달러에서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