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환경이 지난해와 비교해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 IFC는 세계 175개국을 대상으로 각국의 기업 환경을 조사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우리나라의 창업 환경 순위는 116위로 지난해보다 11단계나 더 떨어졌습니다.
창업할 때 거쳐야 할 단계도 12단계, 소요기간도 22일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창업비용도 1인당 국민소득 GNI의 15.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자등록을 위해서는 1인당 GNI의 최소 300%를 은행에 맡겨야 합니다.
이에 비해 창업환경에서 1위를 차지한 캐나다는 사흘만에 2단계만 거치면 창업이 가능해 큰 대조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창업환경이 악화되면서 우리나라 기업환경은 175개국 가운데 23위로 제자리 걸음을 했습니다.
또 고용과 인허가 처리, 은행융자와 투자자보호 등 10개중 7개 분야 순위가 지난해보다 뒤로 밀렸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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