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 몇 척은 오늘(25일) 오전 센카쿠 전방 3해리까지 접근한 40여 척의 대만 어선들을 저지하려고 물대포를 발사했습니다.
이에 맞서 자국 어선 보호를 위해 일본이 주장하는 센카쿠 영해에 진입한 대만 순시선 8척 가운데 일부도 고압의 물 호스를 일본 순시선에 겨누며 응수했습니다.
대만 어선들이 뱃머리를 돌려 귀항을 선언하면서 무력 충돌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센카쿠와 관련해 직접적인 물리 접촉이 빚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