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으로 들어온 '산타 도둑'…달걀 위 걷는 남자

【 앵커멘트 】
미국의 한 휴대전화 가게가 지붕에서 줄을 타고 침입한 도둑에게 꼼짝없이 당했습니다.
중국에서는 한 남성이 100개가 넘는 달걀 위를 무사히 걸어가는 묘기를 선보였습니다.
나라 밖 화제,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늘어뜨려진 줄을 타고 한 남성이 유유히 내려옵니다.

등장은 산타를 연상케 하지만, 지붕에 난 구멍으로 들어온 도둑입니다.

스마트폰을 쓸어담고 재빨리 다시 올라가려 하지만, 우당탕 떨어지고 맙니다.

의자를 놓고 재도전해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도둑은 아직까지 잡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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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흉기를 들고 나타난 강도도 있습니다.

치킨집에 들어온 남성이 무언가를 종업원에게 겨누며 위협합니다.

일본도, 이른바 사무라이 칼입니다.

종업원은 속수무책으로 현금을 내줬지만,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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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개의 달걀이 늘어선 달걀길.

한 남성이 그 위에 올라서서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한 손으로는 손수건을 돌리는 여유까지 부립니다.

올해 70살인 이 남성은 달걀을 단 하나도 깨뜨리지 않고 그 위를 걸어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루옌신 / 달걀 위를 걸은 남자
- "저는 날씨가 아무리 나빠도 매일 새벽 4시면 2천4백 걸음을 걷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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