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림비 건립을 주도했던 한인 권리신장 운동 단체인 시민참여센터는 현지시각으로 어제(26일) 오전 팰팍 공립도서관 앞에 있는 위안부 기림비 바로 옆에서 말뚝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민참여센터는 "기림비 위에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적힌 팻말이 놓여 있었던 점으로 미뤄 일본인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팰팍의 위안부 기림비는 미국 연방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한 지 3년여 만인 지난 2010년 세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