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18차 당 대회가 어제(14일) 막을 내리고 향후 5년 간 중국을 이끌 5세대 지도부시대를 열었습니다.
시진핑을 필두로 중국 권력의 중추역할을 할 지도부 인선도 마무리했습니다.
이진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일주일 간 열린 중국 공산당 당 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2천300명의 당 대표들은 폐막 직전 투표를 통해 향후 5년 간 중국을 이끌 핵심 권력기구인 중앙위원과 후보 중앙위원 360명을 선출했습니다.
공산당 최고 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은 오늘(15일) 있을 중앙위 전체회의와 정치국 회의에서 공식 선출됩니다.
상무위원에는 총서기와 총리로 각각 내정된 시진핑과 리커창을 비롯해 장더장과 위정성, 류윈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당 대회에서는 조선족인 전철수 당 통전부 부부장이 후보 중앙위원에 오른지 15년 만에 당 중앙위원에 집입해, 한동안 끊겼던 재중동포 중앙위원의 명맥을 잇게 됐습니다.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는 이번 중앙위원에서 빠지면서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