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과 경찰이 어젯밤 쿠데타를 일으켜 탁신 치나왓 총리 관저가 있는 정부 청사를 장악한 뒤 TV와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쿠데타 성공을 선언했습니다.
태국 TV 방송은 일제히 탁신 총리가 국민들의 분열을 초래하고 부정을 저질렀기 때문에 군이 나섰다며, 군은 경찰과 협력해 정권을 완전히 접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쿠데타 주동세력은 자신들은 태국군 총사령관이 이끄는 '민주 개혁 평의회'라고 지칭했으며, 쿠데타 과정에서 저항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