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사드 해법은 비현실적…퇴진해야"

미국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제시한 시리아 유혈 사태 해법이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라고 일축하고 아사드가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아사드의 연설이 권력을 유지하려는 또 다른 시도일 뿐, 시리아 국민의 목표인 정치적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아사드는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연설을 통해 내전 종식을 위한 방안으로 국가 통합과 새로운 헌장 초안에 대한 국민투표 등을 제시했지만, 자신의 퇴진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