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내각에는 강한 일본을 추구하는 보수,우익 인사들이 대거 입각할 전망입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 제 90대 총리에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선출됐습니다.
아베 총재는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각각 339표와 136표를 얻어 총 475표로 총리에 지명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간자키 공명당 대표와 만나 연립내각 재발족을 합의하면 일왕의 승인을 거쳐 새 내각을 공식 출범시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올해 52세로 첫 전후세대의 가장 젊은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자민당 당3역을 지명한 데 이어 조각 명단을 곧 발표합니다.
외교와 교육개혁을 통한 강한 일본을 표방하는 아베 내각에는 보수,우경인사들이 대거 입각할 전망입니다.
내각 서열 2위 관방장관에는 측근 시오자키 외무성 차관이 내정됐고, 관방장관은 신설되는 납치문제도 담당해 대북압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소 다로 외상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후유시바 데쓰조 공명당 간사장이 국토교통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고이즈미 총리는 오전 마지막 각의
를 열고 내각에서 총사퇴해 5년5개월 재임기간을 마무리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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