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인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최근 모습이 스페인 신문에 실렸는데, 가짜였습니다.
비난이 거셉니다.
이진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삭발한 남성이 병상에 누워 관을 입에 물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대표신문 엘 파이스는 이 남성이 6주 전 암 수술을 받으려고 쿠바로 떠난 차베스 대통령이라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은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이 언론사는 사진을 급히 내리고 이미 배포된 신문을 회수했지만, 비난 여론이 거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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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허리까지 차오른 급물살을 피해 나무에 달라붙은 소년과 구조대원.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는 데 성공합니다.
최근 호주에서는 열대성 폭풍으로 70여 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저스틴 파를 / 피해지역 주민
- "지하에 있는 집이 물에 잠겨 오전 내내 물을 빼고 있습니다."
현지 기상청은 당분간 비가 계속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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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대낮에 집단폭행을 당합니다.
코피를 흘리는 이 남성은 동성애자인권활동가.
동성애자 활동을 제한한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석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폭행한 사람들은 의회에 법안 통과를 압박하고 있는 동방정교회 신도들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