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전이 계속되는 시리아에서 총에 맞아 숨진 시신 수십 구가 발견됐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반 붕괴로 건물 두 채가 갑자기 무너져내렸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해외 사건·사고 소식,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신들이 파란 천에 덮인 채 줄지어 누워 있습니다.
주민들은 사망자들의 신원을 알아내려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시리아 북부 도시 알레포의 강둑에서 최소 60여 구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강물 속에 시신이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신은 머리에 총알 한 발씩을 맞고 숨져 있었으며 시리아 반군은 이들이 정부군에 의해 총살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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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갑자기 무너져내리더니 잠시 뒤 옆 건물도 맥없이 쓰러집니다.
주택가 한복판이 폭탄이라도 맞은 듯 내려앉았습니다.
중국 광저우시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지반이 붕괴하면서 건물 두 채가 무너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지반 붕괴 목격자
- "커다란 구멍이 갑자기 나타났어요. 두 번째 붕괴가 일어났을 땐 큰 구멍과 함께 건물 아래에 균열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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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유
이번 사건은 최근 영국과 독일 등이 리비아 벵가지에서 서방국가 국민에 대한 위협이 포착됐다며 자국민 철수령을 내린 가운데 일어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