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4일 열린 한 미 정상회담에서 이라크 파병 연장과 레바논 파병을 약속했다고,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차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워싱턴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이라크 파병 연장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노 대통령이 부시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 군이 이라크에 계속 주둔할 것이며 한국으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레바논 유엔 평화유지군에 한국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도 함께 밝혔다고 힐 차관보가 전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양국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레바논 팀의 일원으로 참여하겠다는 희망에 대해 의견 교환이 있었으며 한국이 조만간 레바논에 조사팀을 파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같은 노무
유엔은 레바논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주둔하고 있는 평화유지군을 현재의 2천 명에서 1만 5천명으로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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