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축제가 한창인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 강진이 발생해 최소 8명이 다쳤습니다.
인도에서는 집단 성폭행 가해자를 최고 사형에 처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나라 밖 소식,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홋카이도에 강진이 발생한 것은 어제(2일) 오후 11시 17분쯤.
도카치시 지역 중부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지역이 내륙이어서 쓰나미는 없었지만, 교도통신은 이번 강진으로 적어도 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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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성범죄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인도 내각은 집단 성폭행 피해자가 숨지거나 식물인간이 되면 가해자를 사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승인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법률 개정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수니타 / 사회 운동가
- "단순히 법률을 개정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집단 성폭행을 근절하려면 경찰 개혁과 사법부의 혁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법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12월, 여대생이 버스에서 남성 6명에게 성폭행당하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성폭행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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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서아프리카 말리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수천 명의 환영 인파가 몰린 가운데 올랑드 대통령은 말리 내전에 참여한 프랑스와 말리 정부군 병사들을 만나 치하했습니다.
프랑스군은 지난달 11일 말리 내전에 개입한 이후 이슬람 반군에 뺏긴 동북부 지역의 주요 거점들을 모두 탈환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