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북한이 이동식 탄도 미사일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이 발사를 시사하는 통신내용을 감청했다는 뜻인데요.
이기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CNN은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며칠 안에 이동식 탄도 미사일 발사를 시도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미 당국자가 이 같은 내용을 암시하는 통신내용을 감청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발사가 이뤄진다면 조준 공격보다는 시험발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북한이 발표한 백악관과 펜타곤에 대한 '핵 타격 비준'에 대해 국영매체의 위협적 언사일 뿐 공식통보는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빅토리아 뉼런드 / 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의 공격적인 발언의 연장선상일 뿐입니다. 북한의 공격적인 발언은 더욱 북한을 고립되게 하고, 국제사회와의 협의에 더욱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더 이상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이 지원을 원한다면, 국제사회의 의무를 지켜야 한다며, 위협은 고립을 초래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