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일본이 요격미사일을 수도권에 배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한반도 핵전쟁 가능성을 우려하며, 대화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정부가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을 수도권 주변에 배치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사시 자국 영공으로 진입하는 북한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최신 패트리엇-3 미사일이 도쿄에 위치한 방위성과 사이타마현에 있는 자위대 주둔지 등에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북한이 사거리 3천km 이상의 무수단 미사일을 동해 지역으로 이동시키자 미사일 파괴조치 명령을 내리고 이지스함 2척을 동해에 파견했습니다.
▶ 인터뷰 :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 "일본 정부는 영토 수호를 위한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우선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
한편, 독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전쟁 가능성을 우려하며, 관련국들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한반도 위기는 러시아에도 우려 사항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면 그 결과는 체르노빌 참사와 비교가 안 될 것입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