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제재결의안 절충 작업을 계속했으나, 미·일 양국이 유엔헌장 7장에 따른 강력한 제재를 요구한 반면 중국은 적절한 제재를 주문해 난항을 겪었습니다.
안보리는 이날 오전 미국과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상임이사국과 이달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일본 등 6개국 대사급 회의를 열어 미국과 일본의 새 수정안을 놓고 협의를 벌였으나 결론
중국이 미국측 원안에 한층 강경한 일본측 입장을 추가한 수정안에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6개국 대사급 회의는 순연됐으며, 최종 합의는 빨라야 오는 13일, 늦으면 다음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유엔 관계자들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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