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적 호전 소식에 힘입어 다우존스지수가 사상 최초로 1만1,900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뉴욕증시가 이번에는 맥도널드와 펩시콜라 등 전통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또 한번 웃었습니다.
북한 핵실험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95포인트 오른 1만1,94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업실적 뿐 아니라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가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나스닥지수도 37포인트 오른 2,346을 기록했고, S&P500지수도 12포인트 상승한 1,36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이처럼 연일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은 국제 유가 약세와 더 이상 금리가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무역수지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금리동결론이 더욱 힘을 얻고 있는 반면 고용사정은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함께 국제유가가 하락일로를 걷고 있는 것도 뉴욕증시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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