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미셸 부부의 재산은 180만 달러(약 20억 원)∼700만 달러(약 77억 9천만 원)라고 미국 CBS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공직자들이 정확한 금액이 아니라 포괄적인 범위를 설정해 재산을 공개합니다.
백악관이 공개한 재산 내역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가장 큰 자산은 100만∼500만 달러 상당의 미국 중장기 국채로 파악됐습니다.
그는 또 JP모건의 당좌예금 계좌에 25만∼50만 달러의 잔고를 보유하고, 10만 ∼25만 달러의 단기 재정증권도 갖고 있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미셸 여사는 각각 10만∼25만 달러의 뱅가드 펀드도 보유했습니다.
이와 함께 베스트셀러 자서전인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등 3권의 책에서 25만 ∼210만 달러의 인세 수입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일한 부채는 50만∼100만 달러가량의 시카고 자택에 대한 모기지로, 30년 상환에 이자율은 5.62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