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젯(16일)밤 텍사스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밤사이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미국 텍사스 시골마을 그랜베리.
건물은 폭격을 맞은 듯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나무도 힘없이 뽑히고 자동차도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주민들은 이런 현실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 인터뷰 : 토바 / 피해 주민
- "거실에 있던 가족들에게 토네이도가 오고 있다고 소리쳤지만 처음엔 아무도 믿지 않았어요. 그래서 우박을 보라고 소리쳤죠. "
토네이도가 10여 차례나 발생하면서 최소 6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집 200여 채도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특히 봉사단체인 해비타트에서 지어 준 서민형 목재 주택들이 집중 피해를 입었습니다.
▶ 인터뷰 : 디드
- "우리는 토네이도의 잔해를 찾는 것을 계속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찾지 못한 인명 피해나 애완동물 피해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는 다행히 텍사스 주의 인구 밀집지역은 비켜가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lj8@naver.com ]
영상편집: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