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안부에 대한 망언을 일삼은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 오늘(27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을 했는데요.
반성은 없이 여전히 그릇된 역사 인식만 드러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연이은 망언으로 궁지에 몰린 하시모터오사카 시장.
인기회복을 위해 급기야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또 망언을 늘어놓습니다.
▶ 인터뷰 : 하시모토 / 일본 오사카 시장
- "대부분의 일본 역사학자들은 위안부 징집에 일본 정부의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기자회견에 앞선 성명에서는 위안부를 용인한 적이 없다고 하더니 정작 회견에서는 "일본 정부가 여성을 납치했다는 증거는 없다"는 망언을 되풀이한 것.
이러면서 미국에는 저자세를 보였습니다.
"주일 미군의 성범죄를 줄이려면 성매매 업소를 활용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한 것입니다.
▶ 인터뷰 : 하시모토 / 일본 오사카 시장
- "미국인들이 제 사과를 받아주길 바랍니다. 그래서 일본과 미국이 신뢰관계를 계속 쌓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급락하는 인기를 회복하기 위한 하시모토의 기자회견.
그러나 또다시 망언으로 이어지며 국제 사회의 분노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lj8@naver.com ]
영상편집: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