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밤, 멕시코에서 산사태 때문에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크레인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멕시코의 한 고속도로입니다.
버스 2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젖은 산비탈이 무너져 내리면서 버스가 중심을 잃은 것입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버스 뒷바퀴가 갑자기 날아가면서, 버스가 중심을 잃고 가드레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9살 어린이부터 71살 노인까지 모두 7명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보호국 직원
-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사촌과 조카, 형제 등 모두 한 가족이었습니다."
대형 크레인 한 대가 아
아파트 발코니 일부가 무너져 내렸고, 주차돼 있던 자동차 7대는 크레인 밑에 깔렸습니다.
9층짜리 이 아파트에는 250여 명이 살고 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러시아 비상국은 이번 사고가 크레인이 낙후됐기 때문으로 추정했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