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스포츠에 도전하는 사람들, 성공했을 땐 그 위험만큼이나 짜릿한 기쁨을 만끽합니다.
무엇보다 안전장치는 꼭 챙겨야겠죠.
해외화제,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람으로 몸을 가누기도 어려운 데, 기어코 외줄 위로 올라선 첸 후이.
산 위의 바위 봉우리를 연결한 줄을 조심조심 걷더니 이내 줄 위에 눕는 여유까지 보입니다.
극한스포츠 중의 하나인 줄타기로, 첸의 기존 기록은 30m 상공이었지만, 이번엔 높이 100m에서 성공했습니다.
대개 1m 높이에서 즐기는데, 줄타기의 강자라고 할 만합니다.
절벽 다이빙 세계 대회.
프랑스의 항구 도시 라로셸에 7만 관중이 몰렸는데, 얼마나 멋지게 뛰어내리느냐가 관건입니다.
다이빙대는 아파트 10층 높이인 27.5m, 우승은 물구나무를 서서 다이빙한 러시아의 실로첸코가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실로첸코 / 대회 우승자
- "기분 최고죠. 많이 연습했고 오늘 우승했습니다."
자동차 대회가 열렸는데, 26개국에서 모인 차들은 경주용이라기보다는 전시용처럼 보입니다.
96대의 고풍스러운 멋을 간직한 차들은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해 프랑스 파리까지 1만 2,230km를 달려 33일 내에 도착해야 합니다.
'베이징-파리 클래식 자동차 랠리'는 1907년에 시작해 차만큼이나 역사가 깊은 자동차 대회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