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미국은 북한 기존 대북제재가 신통치 않을 경우 다른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이 직접 대화를 원한 북한의 희망을 여지없이 무너뜨렸습니다.
숀 맥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미국과 직접 대화를 요구하는 것은 단지 '핑계'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 맥코맥 / 미 국무부 대변인-
"그것은 핑계일 뿐이다. 한가지 확실하게 알게된 점은 북미 직접 대화는 소용 없다는 것이다."
북미 문제는 동북아의 지역적 문제라며 6자회담을 통한 문제 해결 입장을 고수할 것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북한에 '선 핵폐기, 후 보상'을 주장한 것도 지난 1994년 북한이 북미 기본합의서를 깨고 우라늄농축 핵프로그램을 가동했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미국은 북한과 대화보다는 대북압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볼튼 UN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의 대북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 하면 미국은 다른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볼튼 대
이에 따라 미국이 UN 대북 제재 조치가 충분하지 못하다면 다른 조치들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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