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남부 푸젠성 샤먼에선 어제(7일) 오후 도로를 주행하던 버스에서 불이 나 최소 47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습니다.
화재 당시 사고 버스엔 학생 15명을 포함해 모두 90명이 타고
현지 경찰은 샤먼에 거주하는 예순 살 무렵의 천수이쭝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그의 집에서 유서를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유서를 근거로 "불우한 형편에 세상을 비관한 천수이쭝이 분풀이를 하고자 방화한 것"이라며 "사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