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세계증시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고, 유럽증시는 3%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2% 이상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34% 내린 1만4758.3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날 대비 40.74포인트 하락 마감됐고, 나스닥지수도 2.28% 떨어진 채 장을 마쳤습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따른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유럽 주요 증시도 3%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하루 낙폭으로는 1년 7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영국 런던 증시는 전날 종가 대비 2.98% 떨어진 채로 장을 마감했고, 독일과 프랑스의 주가도 각각 3.28%와 3.66% 폭락했습니다.
원유와 금값도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2.9%, 런던석유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가 떨
금값은 6%가 폭락한 1온스당 1,286달러 20센트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세계경제가 이처럼 혼란에 빠지자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은 오늘 오후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실물부문과 금융부문을 동시에 점검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