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유명 사찰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2명이 다쳤습니다.
인도 한 호텔은 건물이 무너져 10명이 숨졌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신없이 도망치는 사람들.
인도 동부 비하르주에 있는 유명 사찰 보드가야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이곳은 부처가 그 아래서 깨달음을 얻었다는 보리수가 있어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
7발 연속 터진 폭탄에 승려 2명이 부상당했으며 보리수는 훼손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인도 자생 이슬람 무장단체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인터뷰 : 쿠마르 / 비하르주 주총리
- "우리는 경찰과 긴밀하게 협조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있는 '시티 라이트' 호텔 건물이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호텔 붕괴로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습니다.
인도는 부실 자재 사용과 건축감독 소홀, 건물 노후 등으로 건물 붕괴사고가 잦은 상황.
지난달에는 서부 도시 뭄바이에서 2개 건물이 잇따라 붕괴해 9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