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외교안보팀 개각을 통해 북한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대북 포용정책을 지속할 의도가 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서울발로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노 대통령 개각이 북한 핵실험과 자신의 정책으로 대미관계에서 야기됐던 마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포용정책으로 북한 행동을 계속 온건화하겠다는 결심을 부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또 이번 개각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을 차기 외교장관에 내정한 것이라며, 송 내정자는 미국을 역사상 가장 전쟁을 많이 한 나라로 묘사하는 등 이른바 '반미발언'을 해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분노를 야기했던 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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