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이틀전 공산당 혁명성지인 시바이포를 방문했는데요.
이곳에서 이른바 공산당 당원의 금기사항을 담은 '시바이포 6개 원칙'을 강조했는데요.
우리 고위공직자들도 일부는 새겨들을 만합니다.
이성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이 공산당원 금기사항을 담은 '시바이포 6개 원칙'을 재차 강조하며 기강 바로잡기에 나섰습니다.
'시바이포'는 공산당 혁명성지로 마오쩌둥은 여기서 혁명 당시 당원이 지켜야할 6가지를 강조했습니다.
▲생일잔치 하지 말라 ▲선물을 보내지 말라 ▲건배를 최소화하라 ▲손뼉을 많이 치지 말라 ▲사람 이름을 따 지명을 짓지 말라 ▲중국인 동지를 마르크스·레닌의 반열에 올려놓지 말라 등입니다.
시 주석은 6개 원칙 가운데 "생일잔치 금지는 잘 지켜지고 있지만, 선물을 보내지 말라는 원칙은 문제가 많은 것 같다"고 질타했습니다.
당 고위층 일각의 금품수수 행위를 경고한 것입니다.
또 건배 금지 원칙은 공금으로 술 마시는 것을 자제할 것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시 주석은 취임 이후 관료주의와 형식주의 파괴, 사치와 낭비풍조 근절, 부패 척결 등을 앞세운 정풍운동을 주도하며 당의 기강을 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