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부부가 고대하던 첫 아들을 낳았습니다.
영국 전역에서 축포가 발사되는 등 현지는 '로열베이비' 탄생으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버킹엄 궁에 아기 탄생을 알리는 공고문이 걸렸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며느리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 비가 첫 아들을 순산한 겁니다.
공고문에는 '왕세손 비가 오후 4시24분 아들을 순산했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는 간단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출산 소식이 알려지자 런던탑 등에서 축포가 발사됐고, 영국 전역에 국기가 내걸렸습니다.
이들 부부의 첫 아이 출산은 지난 2011년 4월 결혼식을 치른 지 2년 3개월 만입니다.
이 아이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3대손 직계 장자로 왕위 계승서열 3위입니다.
미들턴 비와 아기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 뒤 퇴원할 예정이며, 군 복무 중인 윌리엄 왕세손은 미들턴 비와 2주간의 육아휴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