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 아기의 이름이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로 정해졌습니다.
장차 왕위에 오르면 '조지'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7번째 영국 왕이 됩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로열 베이비가 태어난 지 사흘 만에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영국 왕실은 트위터를 통해 케임브리지 공작과 공작부인이 아들의 이름을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로 지었다는 사실을 기쁜 마음으로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임브리지 공작은 아기의 아버지인 윌리엄 왕세손을,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은 어머니인 케이트 왕세손 빈을 뜻합니다.
왕실은 이 아기가 케임브리지 조지 왕자 전하로 불리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지'라는 이름은 역대 영국 왕 가운데 6명이 사용한 이름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아버지, 즉 아기의 고조부 역시 같은 이름이었습니다.
로열 베이비는 당분간 잉글랜드 버클베리에 있는 외가에서 지낼 예정입니다.
공군 조종사로 복무 중인 윌리엄 왕세손은 2주 뒤면 육아휴가가 끝나 아내와 아들이 처가 부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에서 머물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