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이 현직 미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전 정전 협정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는데요.
6·25 전쟁이 한국의 승리라고 강조하며 역사적인 재평가를 내렸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고정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7천여 명이 참석한 미국의 한국전 정전 협정 체결 60주년 기념식.
미국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 기념식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은 경쾌하게 한국어 인사부터 건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좋은 아침입니다. 안녕하세요."
참전 용사에 대한 미국의 다짐과.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미국에서는 어떤 전쟁도 잊히지 않으며 어떤 참전 용사도 소홀히 대우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60년 전 참전 용사의 고통을 이해해 보자고도 제안합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소총을 움켜쥔 채 멀리서 들어오는 나팔소리를 들으며,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적기의 위협을 느끼며 임무를 수행했던 용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십시오.)"
그리고 한국 전쟁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한국 경제는 억압과 빈곤으로 이어진 북한과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전은 승리했으며 이는 한국전 승리의 결과입니다."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며 감동의 연설은 마무리됩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참전 용사의 희생은 절대 잊히지 않을 것입니다. 참전 용사의 빛나는 행동은 지금부터 영원히 살아있을 것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