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 국립공원인 요세미티 인근에서 일주일 째 산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불길은 점점 번지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입니다.
【 기자 】
새까맣게 피어오르는 연기.
숲과 건물 모두 활활 타오릅니다.
소방관들도 거센 불길 앞에 쩔쩔맵니다.
미국 서부의 대표적 관광지인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산불이 일주일째 계속되며,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일부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산불로 서울시 크기에 육박하는 무려 500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산림이 탄 가운데 불길은 계속 번지고 있어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미국 서부 지역은 최근 고온 건조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이 자주 발생해 극심한 손해를 입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올해에만 4천300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