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도 워싱턴DC의 해군 사령부에서 현지시각으로 16일 오전 8시 20분께 총격이 발생해 여러 명이 숨지고 최소한 10여 명이 부상했다고 미국 해군이 밝혔습니다.
해군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내 해군체계사령부에서 흑인으로 추정되는 괴한이 최소 세 발의 총격을 가했습
해군은 "긴급 요원들이 투입됐고 근무자에 대한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태"라며 "키 큰 흑인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국가안보 대테러 보좌관 등으로부터 수시로 보고를 받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일대 교통이 완전히 통제됐으며 워싱턴DC 내 레이건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도 금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