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정화장치가 내일(27일) 재가동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내 방사성 물질 정화설비 3개 라인 중 1개의 시험 운전을 내일(27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또 나머지 2개 라인도 다음 달과 11월, 차례로 가동하기로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3월 정화설비 시험운전을 시작했지만, 장비가 부식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가동을 중단하고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 정화시설은 하루 최대 500t의 오염수에서 62종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지만, '방사성 삼중수소'는 없애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