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기르는 가족, "우리 호랑이는 우리가 키울게요"

‘호랑이 기르는 가족’

‘호랑이 기르는 가족’이 있어 화제입니다.
더군다나 이 가족은 호랑이를 기르기 위해 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7일(현지시간) ABC 뉴스에 따르면 브라질의 보르헤스 가족은 2005년 서커스단에 감금돼 학대받던 호랑이 2마리를 구출해 8년째 함께 살고 있습니다.

당초 2마리였던 호랑이들은 7마리까지 늘어났고 호랑이 외에도 사자 2마리와 원숭이 등 동물도 함께 기르고 있습니다.

보르헤스 가족이 호랑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법정 다툼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이 문제는 연방 법원에 계류 중이다.

보르헤스 씨의 딸은 “오랜 세월 호랑이와 함께 보냈고 이제는 정말 가족같이 느껴진다”고 전했습니다.

‘호랑이 기르는 가족’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랑이 기르는 가족, 무섭지도 않은가 봐” “호랑이 기르는 가족, 그렇다고 떨어지면 너무 서운할 것 같은데” “호랑이 기르는 가족, 맹수와 살다니 배짱이 두둑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해당 뉴스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