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에 가면 시속 100킬로미터가 넘는 롤러코스터를 탄 경험, 많은 분들이 갖고 계실 텐데요.
미국에서 롤러코스터가 갑자기 수직 상태로 멈춰 승객들이 2시간 동안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롤러코스터가 50미터가 넘는 상공에 수직으로 매달려 있습니다.
시속 105킬로미터로 달리다가 갑자기 멈춰선 겁니다.
승객들은 의자에 묶인 채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
그야말로 하늘 위 공포를 그대로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미국 플로리다의 한 놀이공원.
공포에 떨던 승객 12명은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사고 발생 2시간이 지나서야 아무런 사고 없이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소방당국 책임자
- "우리가 탑승객들을 열차에서 구조할 때 이미 벨트로 단단히 묶었기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놀이공원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