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관광지 프랑스 파리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시민과 관광객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파리의 신문사 직원 한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긴 총을 든 한 남성이 건물 안으로 침입합니다.
총을 두 발 발사하고 나서 황급히 건물 밖으로 달아납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일간지 '리베라시옹' 본사에 침입한 괴한이 총을 쏴 이 신문사 직원 한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크레핀 / 경찰 대변인
- "범인은 건물 안에 있던 사진기자 조수에게 아무 말 없이 총을 쐈습니다. 사진기자 조수는 팔과 가슴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리베라시옹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지고 두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파리 서부 라데팡스에서도 총격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라데팡스의 대형 은행 앞에서 괴한 한 명이 여러 차례 총을 쐈으나 피해자는 없었습니다.
▶ 인터뷰 : 크레핀 / 경찰 대변인
- "이 두 총격사건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 괴한이 라데팡스에서 총을 쏘고 나서 달아났습니다."
연쇄 총격 사건에 시민과 관광객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경찰력을 총동원해 범인을 신속하게 붙잡으라고 내무부에 지시했습니다.
경찰은 CCTV에서 범인의 얼굴을 확인하고 파리 시내 주요 지역에서 범인을 추적 중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