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내년 월드컵 대회 준비로 한창인데요.
개막전이 열릴 수도 상파울루의 월드컵경기장 신축 현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공사 완공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형 크레인이 넘어져 경기장을 덮쳤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월드컵경기장 신축현장.
내년 6월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코린치안스 경기장입니다.
사고는 무게 500톤 규모의 구조물을 옮기던 중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발생했고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그나마 점심시간에 사고가 발생해 희생자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공사 업체는 즉각 작업을 중단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경기장 완공 일정에는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브라질은 내년 월드컵 경기를 위해 경기장 12개를 새롭게 짓고 있는데 사회기반시설 부족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