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초등생, 갓난아기 폭행 후 아파트 25층서 던져 살해…충격!

중국에서 여자 초등학생이 무차별 폭행한 갓난 아기가 25층 높이에서 떨어져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펑황넷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충칭시의 한 아파트에서 2살이 채 안된 남자아기가 피투성이인 채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바로 사망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조사에 의하면 이 아파트 7층에 거주하는 아기 엄마는 18개월 된 아들을 유아용 자전거에 앉힌 채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이때 한 여자 초등학생이 엘리베이터에 탔고 아기 엄마는 내리는 과정에서 실수로 아들을 엘리베이터안에 떨어뜨렸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혀버려 우씨는 곧장 엘리베이터가 멈춘 25층으로 올라갔지만 아들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아기는 5분뒤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피투성이인 채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엘리베이터 CCTV 녹화영상을 보면 엄마와 떨어진 아이를 여자 초등학생이 처음엔 안고 있었습니다. 이후 여학생은 아기를 바닥에 내려놓고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렸던 것. 이 초등학생은 엘리베이터가 25층에 도착하자마자 아기를 문 밖으로 밀치고는 사라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여학생을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지만 다른 누군가가 저질렀을 수도 있기에 신중히 조사중이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중국 CCTV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