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툽상어 방류'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
일명 괴상어로 불리는 두툽상어(학명 Scyliorchinus torazama)가 국내 최초로 부화에 성공해 방류됩니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해변에서 부산아쿠아리움과 함께 국내 최초로 두툽상어 방류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관심 필요종에 올라있는 두툽상어는 몸길이 최대 50㎝인 흉상어목 두툽상어과의 바닷물고기로 우리나라에서는 부산과 제주도 인근해역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부산아쿠아리움은 지난 1∼3월 부산 인근 어시장에서 두툽상어 알을 수거해 5∼6개월 동안의 발생과정을 거쳐 150마리를 부화시켰고 이 과정에서 약 70%가 부화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두툽상어가 스스로 바다생태계에 적응하고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되는 15㎝ 크기까지 성장시켜 이번에 방류하게 됐습니다.
한편 이날 온라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근 미 국립 빙설 데이터 센터(America‘s National Snow and Ice Data Centre)가 위성 등으로 조사한 결과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은 일본의 남극기지 돔 후지가 위치한 산의 3779m 지점 산등성이로, 최고 -91.2℃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람이 거주하는 곳 중 가장 추운 마을은 러시아 시베리아에 자리한 오미야콘으로, 지난 1926년 -71.2℃ 기온을 기록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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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양수산부,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