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검색어 `넬슨 만델라`…갤럭시S4·북한도 순위권

올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넬슨 만델라'였다. '삼성 갤럭시S4'는 8위, '북한'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글은 18일 '자이트가이스트(google.com/zeitgeist)'를 통해 연간 인기 검색어를 발표했다.
1위는 지난 5일 타계한 '넬슨 만델라'로 전 세계인의 뜨거운 추모 열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구글은 밝혔다. 지난달 갑작스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미국 영화배우 '폴 워커'는 2위였으며 지난 7월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캐나다 출신의 배우 '코리 몬테이스'는 4위를 기록했다.
IT기기 중에는 '애플 아이폰5s(3위)'와 '삼성 갤럭시S4(8위)'가 순위권에 올랐다. 출시 하루만에 10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는 9위를 기록했다.
5위는 제2의 강남스타일로 주목 받은 '할렘 셰이크', 6위는 '보스턴 마라톤', 7위는 로열 베이비 '조지 왕자'가 각각 순위권에 랭크됐다.
북한도 10위를 차지하며 현지 정세변화에 대한 전 세계인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고 구글은 분석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검색어는 ▲진격의 거인 ▲젠틀맨 ▲류현진 ▲주군의 태양 ▲박시후 ▲윤창중 ▲설국열차 ▲강남스타일 ▲클라라 ▲크레용팝 순이었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