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에 사는 한인 여성이 1등 당첨 복권을 판매한 덕분에 앉아서 100만달러(10억6000만원가량)를 챙기는 횡재를 하게 됐다.
19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총 6억3600만달러(약 6700억원)의 1등 당첨금이 걸린 메가밀리언 복권은 지난 17일 추첨에서 조지아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두 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해당 복권을 판매한 업소 주인은 공교롭게 모두 아시아인이었으며 한 업소의 주인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며 복권을 판매하는 한국인 이영수(여)씨다.
이씨는 판매보너스로 100만달러를 받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판매점 주인이 거액을 받게 된 것은 1등 로또 당첨 복권을 판매한 곳에도 100만달러를 준다는 규정 덕분이다.
또 다른 1등 당첨자는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나왔다. 제니스 깁트숍에서 행운의 복권을 판매한 투이 잉구엔은 베트남 출신으로 넉달전 가게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메가 밀리언 복권은 지난 10월 4일부터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두달여 동안 눈덩이처럼
1등 당첨금은 6억3600만달러로 작년 3월 6억5600만달러에 이어 미국 로또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당첨자들은 30년간 각각 3억1800만 달러를 나눠 받거나 일시불로 1억7050만 달러를 손에 쥘 수 있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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