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이집트 혁명의 핵심 운동가 3명이 불법 집회와 경찰을 공격한 혐의로 징역 3년과 무거운 벌금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집트법원은 이집트 시민단체 '4월 6일 청년 운동'의 설립자 아흐메드 마히르, 아흐메드 두마, 모하메드 아델 등 3명에 유죄를 선고하고, 벌금 7,250달러를 부과했
지난달 통과된 새로운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은 집회 3일 전 신고를 의무화하고 경찰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계속된 시위로 인한 무질서를 바로 잡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인권단체들은 정부가 곧 선거를 앞두고 반정부 목소리를 차단하려고 마련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