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김정은, 장성택과 총격전 있었다" 이유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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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즈가 김정은과 장성택이 외화벌이 사업권을 둘러싼 충돌로 총격전까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뉴욕타임즈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과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어업권을 놓고 올 가을 한 차례 무력 충돌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2년 전 정권을 잡은 뒤 주요 외화벌이 수단인 석탄과 꽃게, 조개 등의 관할권을 군부에서 장성택으로 넘겼는데 이후 장성택 세력이 커지고 군부의 불만이 쌓인 것이 원인이 됐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첫 충돌은 지난 9월말~10월초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군부대로 시찰 나간 김정은 위원장이 병사들의 영양 상태가 나쁜 것을 보고 충격받아 석탄, 꽃게 등의 관할권을 다시 군부로 넘기려다가 양측간의 총격전이 벌어졌고, 결국 장성택 처형으로 이어졌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