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는 진흙탕에서 달리기 대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고 합니다.
이밖에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국 남동부 멜덴에서 열린 진흙탕 달리기 대회.
약 180여 명의 참가 선수들은 운동화와 발목 등에 진흙이 들어가지 않도록 테잎을 감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스모 선수와 산타클로스 등 다양한 복장을 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했지만 막상 진흙 속을 헤치고 달리기는 만만치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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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여학교를 세웠습니다.
인터뷰 : 오프라 윈프리 / 미 방송인
- "나의 할머니께서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언제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 역시 교육의 기회를 이 곳 소녀들에게 선사하고 싶다."
우리 돈으로 약 400억원을 들여 세운 오프라 윈프리 여성 리더십 아카데미의 여학생 150여명은 전원 무료로 교육을 받게 됩니다.
윈프리의 절친한 친구 코미디 영화배우 크리스 록도 창립을 축하하며 흑인들의 열악한 교육 여건을 은연중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크리스 록 / 미 영화배우
- "아마도 이 학교는 흑인을 위해 세워진 시설 가운데 감옥을 제외한 가장 훌륭한 시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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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과 킬마노크의 경기.
셀틱 데릭 리오르단의 슛이 크로스 바를 맞고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킬마노크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습니다.
마치 골대 맞히기 시합이라도 하듯 셀틱의 슛이 또다시 크로스바를 맞히고 이번에는 골키퍼가 손을 쓰지 못하는 사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습니다.
경기는 셀틱이 2-0으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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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미식축구 피에스타 보울. 전통의 강호 오클라호마 대학과 올해 돌풍을 일으킨 보이시 주립대학이 맞붙었습니다.
경기종료 18초를 남겨 놓고 하얀색 경기복의 보이시, 7점을 뒤지고 있는 상황, 마지막 공격시도에서 쿼터백 제브란스키가 패스한 공을 리시버가 잡은 후 또다시 다른 리시버에게 백패스해주면서 터치다운까지 성공시켰습니다.
이 플레이로 연장전에
리시버 세 명이 몰려 있는 오른편으로 던지는 척하면서 뒤에 서 있던 러닝백 이안 존슨에게 공을 건네줬고 존슨, 왼편으로 달려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보이시가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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