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새해들어 첫 거래일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4.5% 급락한 배럴당 58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보도국의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건훈 기자.
질문)
국제유가가 이렇게 갑자기 큰 폭으로 떨어진 원인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새해 첫 거래일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수요는 줄고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에서 가격하락의 이유를 찾아야할 것 같습니다.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면서 난방유 수요가 크게 줄고 정제유 재고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인데요.
오늘 새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원유는 지난해 말 종가에 비해 2.73달러, 4.5% 떨어진 배럴 당 58.32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같은 하락 폭은 지난 2005년 4월 27일 이후 하루 최대치인데요.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난방유 소비의 80%가 일어나는 북동부지역에서 예년 평균에 비해 43%나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면서 수요 급감을 전망했습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2.59달러, 4.3% 하락한 배럴 당 57.8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건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