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의 폭주가 새해 들어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자민당이 올해 목표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 계승을 넣겠다고 밝혔는데요.
세계 각국의 비난이 예상됩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베 일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은 올해 주요 목표에 개헌과 함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계승을 넣었습니다.
또 아이들이 자학사관에 빠지지 않도록 교과서의 편집, 검정, 채택에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등 이웃 국가와의 갈등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는 일본 군국주의에 대해 어두운 악마라고 맹공에 나섰습니다.
일본 침략 전쟁으로 중국의 3,500만 명이 다치거나 사망했고, 중국 인구는 일본의 10여 배, 면적은 26배에 달하지만 1인당 국방비는 5분의 1이라며 일본을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 지도자가 군국주의 침략 역사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않고 심각한 반성을 하지 않는다면 국가를 위험하고 잘못된 길로 이끌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인도의 쿠르시드 외교장관도 일본 역사에서 바르지 않은 것도 있다며 학습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태국 방콕 포스트도 아베 총리가 공격적 행동으로 주변국을 자극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