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 국영은행에 대한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금융거래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핵무기 프로그램을 개발중인 이란에 대한 제재 조치의 일환입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이 이란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란 국영 세파은행에 대해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금융거래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재무부는 또 세파은행의 자회사인 세파은행 인터내셔널과 라크샨데흐 은행장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재무부는 세파은행이 대량살상무기 확산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 기관에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스튜어트 리비/미국 재무부 차관
-"세파은행은 이란의 대량살상무기를 장착한 미사일 개발에 직접적이고 광범위한 재정도움을 줬습니다."
스튜어트 리비 재무부 차관은 또 북한과 이란 등 두 미사일 확산국과 이들의 거래를 돕는 금융기관의 문제는 미국이 매우 우려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달 유엔
미국은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이란의 대형 국영은행인 사데라트에 대해 헤즈볼라가 장악중인 기업에 자금을 지원했다며, 금융거래를 전면 금지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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