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4년 연임제 개헌을 제안한 데 대해 미국 등 서방 주요 언론들은 사실 보도에 충실하면서도 한국 정치권의 복잡한 역학구도를 감안해 실현 가능성에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 UPI통신은 노 대통령이 현행 5년 단임제 대통령제 대신 연임이 가능한 미국식 대통령제 도입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한나라당이 과거 중임제 개헌에 찬성했지만 지금은 개헌에 찬성하지 않고 있어 노 대통령 제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했습니다.